2006도쿄여행
아사쿠사에서 먹은 간식들
브로콜리마요
2009. 9. 19. 12:03
★
5일째-아사쿠사
카미나리몬.
이 문을 지나면, 여러가지 먹거리와 물건을 파는 나카미세도오리가 나오고,
나카미세도오리를 거치면 호죠몬, 호조몬을 지나면 센소지가 나온다.
이 곳이 나카미세도오리.
오미야게([명사] 여행지 등에서 사 오는 그곳의 산물. 선물. 네이버 일본어사전)를 살 수 있는
조그만 가게들이 쭉 늘어서 있다.
일본풍 천으로 만든 지갑이나,거울이나 일본풍 종이부터 만쥬,센베 등의 먹거리까지
일본느낌이 나는 것들이 잔뜩 모여있다.
센베,당고,아게만쥬,모나카,여름에는 아이스크림 등 여러가지 간식거리를 파는데,
그 자리에서 먹을 생각이라면 상관없지만, 선물로 사는 거라면
유통기한을 꼭 확인하고 사는 것이 좋다.
(만쥬같은 것들은 당일이나 구입일로부터 2일정도가 유통기한인 경우가 많다.)
옛날에 당고삼형제라는 노래를 듣고 쭉 당고를 한 번 먹어보고 싶었는데,
이 때 처음 먹었을 때는 정말 별로였던 것 같다.
아주 달달한 간장맛의 당고. (이 밖에도 여러가지 맛이 있다.)
이제는 이런 달달한 소스에도 익숙해져서 즐겨먹는 정도는 아니지만
가끔 놀러갔을 때 먹고싶으면 먹곤 한다.
그 다음에 먹었던 것은 아게만쥬.
호박,고구마같은 것들을 좋아하는 나로써는
호박아게만쥬를 그만 지나치기 힘들었다.
여행을 다녀오고 한참 뒤에 하로모니에서
이 가게가 등장.
색깔로 봐도, 콘노아사미의 취향(나 처럼 호박,고구마,감자류 매니아)을 봐도
저것은 호박아게만쥬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한다.